코로나 고립감을 낮추는 행동제안 아이디어💡

다음 모임 전까지 1주간, 일상에서 각자 행동제안 아이디어를 맘껏 제안해보아요.

1인 실험해보고 시행착오 경험이 생기면, 그 에피소드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완성된 아이디어가 아니어도 좋으니, 댓글✍🏻로 적어주세요.

  • 예) 아이디어 : 연락 안한지 3달 넘은 지인 1명에게 카톡해보기..?

  • 예) 실험결과 : 읽씹의 실패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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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가을 맞이 책 나눔 "이 책 가지실 분?"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집에 점점 물건이 쌓이고 있어요. 특히 제 책상에 쌓인 (읽지도 않는) 책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책장에서 다 읽은 책 중 나눔하고 싶은 책을 골라 "이 책 가지실 분?" 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볼까 해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 이야기 나누며 오랜만에 안부를 나눠보려 합니다 💌

이 행동을 하면 이런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책장을 정리하며 집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외로울 틈을 안 주겠다!)

  • 특별한 용건 없이 지인과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약간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 책을 주고 받으며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어요. (택배로 보낸다면 엽서라도 넣어볼까 싶어요)

서키_서기정
@씽 좋네요! 씽님 아이디어를 보다보니 생각난 기억이 있어요. 예전에 어떤 선배가 책을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 주면서 릴레이처럼 마지막 장에 책을 가졌던 사람들 이름을 적고 또 선물해달라 했어요. 그 책은 읽고나면 계속 누군가에게 선물되어 지는 거죠. 책으로 이어지는 인연이 어디까지 가는지 궁금했대요. 저는 선배한테 받은 책을 일부러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에게 주었던 기억이 나요. 멀리 멀리 보내보고 싶어져서..!
토미
@서키_서기정 릴레이 아이디어 좋네요 ㅎ 이것이 바로 지식.경험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ㅎ
생강_
@씽 무언가 매개될 수 있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그것이 책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어요..!
_진
@씽 전 이 아이디어가 제일 인상깊었어요. 직접 만나거나 / 대화하는것 외에 방법이,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더 신선하고 감동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서키_서기정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릴레이로 하는 것도 좋네요!! 하나하나 쌓아나가면 재밌겠어요
솜이
@서키_서기정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하나하나 적혀있는 이름이 제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서로 연결되어 나에게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질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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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_

거창하진 않지만, 카페에서 음료가 나오는 동안에 평소 연락하고 싶었던 친구들에게 짧게 전화를 걸어봤어요. 실험 결과 : 저의 고립감이 조금 낮춰진 것 같아요! ㅎㅎ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다른 날 따뜻한 메시지를 받게 되었어요.

@생강_ 저도 오랜만에 지인에게서 연락이 오면 그렇게 반갑더라구요. 저도 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고민이에요 ㅎㅎ
생강_
기다리는 동안에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연락해보세요!
솜이
@생강_ 일상에서 실천하기 가장 장벽이 낮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연락을 잘하는 편이 못되서 원성을 받는 편인데;; 이런 행동제안으로 슬쩍슬쩍 연락하며 챙겨주는 습관이 생길 수 있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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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일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우선 해오느라 정작 내 자신 안부는 안 묻고 지내온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내 자신과 오롯이 마주 앉는 시간이 많아져 어색하기도 해요. 그동안 나와의 관계단절 때문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 가져본적 없던 나와의 오붓한 시간 보내보면 어떨까요? 밀린 책.영화도 보여주고 산책도 데려가고. 미래계획도 세워보고 등. 음악에도 글에도 쉼표가 있듯 고립을 나를 위한 쉼표로 대해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토미 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생강_
@토미 와... 내 안부를 묻는 행동! 정말 멋지네요...! " 고립을 나를 위한 쉼표로 대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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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미

회의가는 길, 인근에 근무하는 분에게 줄 빵을 샀어요. 간다는 연락도 없이. 전해주려고 전화를 하니, 휴가라며 서로 아쉬워했어요. 그래도 다음에 얼굴보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생각나서 빵을 사는 행동을 먼저했지만, 빵은 회의한 분들과 나누고, 반가운 목소리를 들었죠. 문득 생각나는 사람! 찾아가보기

생강_
@재이미 빵이라는 말을 들으면 왜 기분이 좋을까요? ㅎㅎ 누가 밥 사준다고 하는 것보다, 너 주려고 빵 샀어, 하면 설레요. 하하하
hahahaha
@재이미 최근에 연락을 자주하지 않아서 용건없이 연락하기는 조금 어색한 지인에게 이런식으로 기분좋은 핑계를 만들어 연락해 보는 것 참 좋은 것 같아요. 겸사 겸사 그 친구가 어떤걸 좋아했었지?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좋았던 추억도 다시 떠올라 더 보고파지겠네요.
생강_
@hahahaha 그러고보니, 가까운 사람들과는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시기라는 하님 말씀에 공감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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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키_서기정

저는 코로나 시대에 접촉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분들(예: 택배기사, 택시/버스기사님)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령 택배 받을 일 있으면, 문앞에 감사 메시지 붙여야지!!! 했는데, 바쁘다보니 미처 하질 못했죠.

대신 (1)지각해서 택시 탔을 때, 예전과 달리 택시 내 대화가 없어진 코로나 시대인지라... "좋은 하루되세요!!" 인사 건네기.

(2)인터넷 고장나서 방문한 기사님께, 마스크 쓰며 작업하기 힘드신 것 같아, 음료 건네며 "더우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인사 건네기.

해보았습니다. 사실 너무 당연한 인사이지만, 코로나 시대에 위험에 가장 노출되면서도, 가장 각박한 반응들을 만나시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이 쓰였던 것 같아요.

실험결과는 "자기만족" 같습니다 ㅋㅋ 물론 두분 모두 기분좋은 목소리가 들려오긴 했으나, 이건 제 주관적인 느낌이고, 가장 큰 변화는 제가 뿌듯함을 느껴 기분좋아진 점?!! (특히, 지각으로 발생한 택시비가 아무렇지 않아짐)

아직은 행동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서키_서기정 와, 자기만족! 훌륭합니다 ㅋㅋ (2)번 행동 관련해서 '병음료'를 드리는 것도 추가하면 어떨까요? 제가 얼마 전에 가구설치 방문기사 님께 컵에 음료를 담아드렸더니, 코로나19 관련 규정상 마실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생강_
@서키_서기정 코로나 때문에 먹거나 마실 때만 잠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 일부러 마실 것을 권하셨다는 내용을 보니 정말 섬세하게 느껴져요. 이런 자기만족이라면 정말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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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공유해주신 내용 중 무지개 그림 붙이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관문 앞에 손그림이나 손글씨로 코로나 관련 혹은 감사 메시지 등 남기는 행동도 좋올거 같아요. 스티커도 좋은데 이상하게 손으로 그리고 쓴 것들이 마음적으로는 더 좋더라고요ㅎㅎ

@솜이 <무지개를 그리는 오늘의 행동> https://todaygoodaction.parti.xyz/front/posts/45262 이거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현관문에 그림과 메세지는 택배기사님들이 많이 보시겠네요 (위에 @서키_서기정 님 아이디어와 연결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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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진

<학교 팀플에서 만난 사람이랑 소소한 인사 나누기>

코로나이라 모든 팀플이 온라인인데, 어떤 경우는 아예 줌도 안하고 카톡으로만 모든 활동을 다 합니다! 그래서 분명 수업 2~3개 겹치는 사람인데, 서로 아는척 하기도 그렇고 그냥 완전히 남이에요.

예전에는 같이 팀플하면 모여서 수다떨고, 밥도먹으면서 한명한명 알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게 너무 없어서 아쉽습니다.

팀플을 할 때, 특히 같은학과면 회의 시작 전 간단한 안부인사 나누는거 어떨지

* 대학생이라 직장인의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_진 직장인들도 한두번 미팅한 사람 기억하고 먼저 인사하는 것 어색해 한답니다 ㅎㅎ (저는 그래요) 지금 다 외로울 때이니… 먼저 다정하게 말 건네는 것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서키_서기정
@_진 @씽 맞아요, 저도 줌 미팅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화상에서 여러 번 보고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대면으로 처음 봤을 때 그 어색함이 생각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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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고립감을 낮추는 것으로 어떤게 좋을까 하니 한낮 산책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 힘들지만 지금처럼 선선한 날에는 햇살 쨍쨍할 때 짧은 산책을 권장하고 싶어요:) 실내에 있는 것이 편하다는 핑계로 집 안에서 많은걸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럴수록 의도적으로 햇빛을 보고 나가는 습관을 작게라도 만드는게 활기를 주더라고요. 그러면서 마스크를 조금이라도 덜 쓸 수 있는 명당찾기 미션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솜이 관계 고립만이 아니라 몸의 고립도 고립감을 높인다! -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에요. 지금 산책하고 공원에 앉아서 댓글을 쓰고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 ㅎㅎ 🚶🏻
솜이
@씽 이미 실천하고 계시는 씽님 멋집니다!ㅎㅎㅎ
@솜이 근데 가을 모기가 무섭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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