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6 기후변화 컬러링북 만들기 6차 모임

🙋‍♀️체크인 : 근황+가장 아름다운/인상적인 밤하늘의 기억

  • [9:00~9:15]

  • 뿌리: 대학교 때, 과 선배랑 학교 잔디마당에 누워서 봤던 하늘이 기억에 남아요. 별들이 총총했는데 그 별들의 맨 끝자리를 다 이으면 하트 모양이 된다고 알려줬었어서 진짜 그렇네?? 하고 감탄하며 봤던 밤하늘 기억이 납니다. 근황은... 이번주 가정의달 행사가 많은 관계로 수업을 월화수 몰아서 했는데, 2틀을 야외수업 연달아 하고 하루 5시간 넘게 산을 타고 와서... 어린이날은 거의 기절해있었다가 오늘 오전에 마사지 받고 와서 좀 살아났다는.... 슬픈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

  • 생강 : 엥 하트모양!! 넘 신기하네요 ㅎㅎㅎ . 어린이날 기절해 계실만하네요. ㅎㅎ 미군기지였던 곳..! 꼭 가보고 싶네요. //어린이들의 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요 정말. 산을 엄청 타셨네요..

  • .생강 : 저는 7~8년 전쯤에 일 때문에 강화에 갔었다가 보게 된 밤하늘이 기억에 남아요. 엠티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다른 기억은 안 나고 그 날 하늘만 기억이 나더라고요. 근황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꺅!! 소리질러!!ㅋㅋㅋ 사실 급하게 지른거라 계획은 없는데 바다 구경하려고요)

  • 햇살 : 제주도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모든 게 중요하지 않아지는 순간' 너무 아름다운 말이예요.

  • 햇살 : 캐나다에서 밤에 불을 다 끄고 본 밤하늘이요. 하늘에 별이 그렇게 많은지 그날 처음 알았어요. 별이 쏟아진다는 말이 진짜 더라고요. 근황은 어제부터 어깨에 담이 와서 몸을 움직이기가 너무 불편해요. 여러분 틈틈이 스트레칭 하시고 바른자세! 잊지마세요. ㅠㅠ

  • 생강 : .오구. 햇살님 바른자세 중요하죠. 근데 우리 중에 가장 운동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자전거 ㅎㅎ 많이 타셔서) 몸이 아프시다니 ... 대체 얼마나 스트레칭을 해야하는 겁니까!

  • 서키 : 아이슬란드 2010년도. 아이슬란드 가서 여행가기 전이어서. 직항이 없어서 영국으로 돌악가 전에 외국 친구들이 별보러 간다고 해서 같이 갔었어요. 밤하늘이 지구가 둥글다는 게 느껴졌어요. 별이 다 쏟아질 것 같은데, 많고 새카만데 동그랗게 있었어ㅣ :요. 북반구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햇살 : 빛공해 때문에 그런 하늘을 볼 수 없어요. 기후위기와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그 밤하늘의 모습이.. '질 좋은 어둠' 너무 소중해요.

  • 뿌리 :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아는데, 나이테만 보더라도 이 나무가 몇 살, 몇 년도쯤 나무가 자라기 좋지 않았던 것들 등이 나무 안에 남는다고 해요. 삼년 전에 열렸던 아이들이 솔방울, 새로 나온 솔방울은 걔네들은 작년 애들. 올해 나온 애들은 또 다르고. // 선생님이 산에 가면 무슨 나무인지 무슨 풀인지 다 아는 분들. 소태나무 같은 경우, 굉장히 쓴맛인데 인간에게 쓴맛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석탄연료 굉장히 중요한데 다시 잘라내고 산을 깎아내면서 비용이 일 년에 수십만에 달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들이 탄소중립 관련해서 굉장히.. 온난화나 열섬현상에는 되게 크게 영향을 미칠 것. 이 수업을 들으면서 마인드 셋팅이 되고 있어요.

🤗 [9:15~9:20] 역할 나눔

  • 진행자 (오늘 모임을 진행하는 사람) : 생강

  • 기록자 (칠판에 빠진 기록을 챙기는 사람): 서키

  • 커뮤니티 공유자 (기록을 오늘의행동 실험실 카누에 업로드할 사람):

  • 타임키퍼 (시간을 체크해야할 때 시간을 챙기는 사람): 햇살

  • DJ (작업시간에 음악을 틀어주는 분!):

  • 기념사진사 (기념사진을 챙기는 사람): 뿌리

  • 휴식파 : 서키

🌏 지난 시간 논의

[9:20~9:30, 5분]

  • 지난 모임에서의 결정 내용들

  • 형식 : 엽서 사이즈로 3~5종 정도 만드는 방안 (컬러링엽서세트)

    • 컬러링 엽서로 제작하고 싶은 이유

    • 컬러링 사이즈를 줄여 참여장벽을 낮춤

    • 소장하거나 선물하기 좋은 성격

    • 캠페인 성격으로 다른 곳에 보낼 수 있음

    • 오늘의행동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는 형태면 좋지 않을까!(우편비용 포함)

    • 아코디언 엽서 형태 (4면)으로 구성하면 어떨지! => 다들 찬성

  • 활용

    • 기업이나 의원실에 엽서를 보내는 캠페인까지 진행해보면 좋겠음. 컬러링을 그리는 행동 이후에 또 할 수 있는 행동이 이어져서 좋다고 생각. (큐알코드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명단을 넣으면 어떨까?)

    • 추후 엽서북으로 발전 가능성 염두

    • 예시 엽서북 (곽명주)https://byeolcheck.kr/product/untitled-1080

  • 시사인 삽지 등

    • 시사인 연말에 나오는 '행복한 책꽂이'도 고민해봤지만, 종이질이 컬러링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한계.

    • 시사인 잡지에 삽지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문의해둔 상황.

    • (우편비 등 비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스토리 아이디어들

    • 고향가는길 동물원에서 나와 집에 돌아가는 행복한 동물들의 모습’

    • 멋쟁이 토마토가 서빙하는 복날메뉴판

    • 기후위기 돼지삼형제 : 집이 태풍으로 날아가고 늑대도 멸종위기..

    • 기후위기 어린왕자 : 사막이 너무 넓어져 여우를 만나지 못하게된 어린왕자

🌏 그럼 이제 뭘 할까요?

[9:20~10:15] 논의 결과에 따라 할 일을 정해봅시다.

  • 뿌리 : 엽서 사이즈가 중요. 취지나 지그동 소개 정도는 들어가도 좋을 것 같은데, 디자인 배치가 나온 다음에 해야되지 않을까..?

  • 햇살 : 우리가 우리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그림도 우리가 직접 그리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 중에서 동물권과 관련되는 것도 있고 기후위기에 직결하여 설명할 수 있는 주제도 있음.

  • 뿌리 : 아이데이션 까지는 나왔고,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만나서 다들 붕붕 떠있는 기분에 신나게 아이디어가 나와서 좋았는데, 우리 내부에서도 스토리텔링 라인을 잡아놓는게 우리가 작가님을 만나든, 어글리하게 그림을 그리더라도 우리 자체로 의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작가님 힘을 빌리면 누군가에게 익숙한 그림체가 나올 수 있고, 작가님의 네임밸류를 통해서 업어가는 느낌도 있을 수 있고, 그것은 많이 알리기 위해 기인했던 것일 뿐. 저희가 중심을 잡고 탄탄하게 스토리를 만드는 게 중요. 각각의 내용에서 어디까지 할 수 있고, 무엇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동화 같은. 블랙동화라고 하나 그런 걸로 하려는 컨셉이었으니 그런 걸로 한다면 네 컷 만화로 아코디언 식으로 가니까 하나에 뭘 잡을건지 그런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뿌리 : 행복한 고구마라는 것 아시나요? (서키: 좋아요!)

😋질문 : 이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밀고 싶은 아이디어는? 그걸 통해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

  • <아이디어들>

    • 고향가는길 동물원에서 나와 집에 돌아가는 행복한 동물들의 모습’

    • 멋쟁이 토마토가 서빙하는 복날메뉴판

    • 기후위기 돼지삼형제 : 집이 태풍으로 날아가고 늑대도 멸종위기..

    • 기후위기 어린왕자 : 사막이 너무 넓어져 여우를 만나지 못하게된 어린왕자

  • 햇살 : 기후위기 어린왕자 / 어린왕자 스토리가 기후위기와 연결되도록 만드는 지점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 햇살 : 가공하기 좋은 텍스트. 어린왕자라고 하는 컨셉이 절망적인 인간의 모습과 연결하기 좋겠다는 생각. 어린왕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너무 아름다울까봐. 그림 안에 정보들이 들어가야하는데, 환경에 대한 생각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 기후위기를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림이 너무 예쁠까봐 걱정이에요.

    • 뿌리 : 그림이 예뻐도..

    • 햇살 : 그로테스크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기후위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느낀 점이 당위와 연결되면 안 된다는 생각.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급박한 공포심으로 움직일 것 같은 생각. 그림이 너무 아름답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 햇살 : 저의 근황.. 아기 기후위기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후위기 때문에 생존과 연결된 문제이니까 아기 기후위기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제 딸 아이 이름으로 대리인으로 기후위기 소송을 진행하려고 해요. 확실한 기후위기 대책을 마련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소송을. 급박한 느낌이 그림에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 생강 : 햇살님의 행동에 감사함. 같이 해야 할 일.

    • 햇살 : 다음주 미팅때까지, 엽서 한 장 정도를 그려오면 어떨까? 각자 생각하는 이미지들을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 그림으로 함께 표현을 해서 노트에 그려서 화면으로 보여주시더라도. 디지털 드로잉이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각자 편한 방식으로. 그려서 사진을 찍어서 주실 수도 있으니까. 그려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생강 : 좋은 아이디어. 그림이 힘들면 텍스트로 적어도 좋을 것!

  • 서키 : 기후위기 어린왕자 / 사막, 사막여우, 행성-밤하늘의 별, 장미, 바오밥나무 등등 활용할 소재가 다양하고 유명한 스토리라서 공감대 형성도 쉬울 것으로 보임. 모두가 잘 아는 삽화st이라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도 단번에 시각적으로 와닿을 것 같음!

  • .생강 : 저도 어린왕자에 한 표. 기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사막이라든지, '만날 수 없어진다'는 메시지가 기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 (여우가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슬펐어요..ㅎㅎ)

  • 뿌리: 어린왕자에 저도 한표!

    • 뿌리 : 전세계적으로 사막화가 심각해져가고 있던 상황. 사막화가 왜 문제냐면 흙이 생명이 자라는 토대인데, 모래가 흙은 아닌. 흙은 모성을 가지고 있음(생명이 잉태). 모래는 모성을 갖고 있지 않음. 기후위기 나무들이 없어지는 탄소위기 상황에서는 사막화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범위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고 생태계가 아니라는 얘기고 인간이 살 수 없는 얘기. 사막화가 빨라지고 있고, 중국 등에는 생명이 살 수 없는 땅이 넓어지고 있다고 함. 이 스토리와 어린왕자 이야기와 사막여우라든지 우리가 이야기를 잘 엮으면 좋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4장에 다 담지 못한 것들은 데이터를 누적해서 만들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이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왕자가 이 기후위기 시즌에 가장 중요.

    • 서키 : 모래가 흙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본 적 없는데 머리를 띵 맞은 것 같아요! 생명이 살 수 없는 땅이란 말이 마음에 남네요.

😎다음 모임 숙제

  • https://todaygoodaction.parti.xyz/front/coc 오늘의행동 실험실. 여기에 제가 모을 수 있는 게시글을 위키 형식으로 올릴게요.

  • 그림이 제일 좋고, 정 안 되면 텍스트나 사진으로 엽서 한 장을 구성해보는 숙제!

  • 다음 모임 일정 : 5월 13일(금) 저녁 9시

*시간관계상 회고는 생략..! 기념사진촬영만 했습니다 : )

[재입고] 곽명주 24 엽서북 ver.3 (kwakmyeongju 24 postcards book ver.3)
곽명주 24 엽서북 ver.3 (kwakmyeongju 24 postcards book ver.3)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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