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잠시 노들섬을 들렀어요.

날씨가 좋아서 인지, 아무 생각 없이 한강만 보고 있어도 좋았어요.

한강을 좋아하긴 하지만, 워낙 길다보니 ㅎㅎ 노들섬을 제대로 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식사를 위해 노들섬의 "앤테이블"이란 곳을 갔는데(사실 한강이 제일 잘 보이는 식당이어서 감..) 팝업식당이더라구요!

매달 새로운 주제로, 요리와 셰프가 바뀐다고 해요.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컨셉으로요. 맛과는 별개로,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또, 노들서가에서는 열람용 도서를 읽고 받은 영감으로 직접 <한 장 책>에 글을 쓸 수 있어요. 무언가 보고 느낀 것을, 흘려 보내지 않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공간들의 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내가 조금 어렵긴 했지만ㅎㅎ)

그 외에 문화예술 공간들도 좋아 보였는데, 코로나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다녀오고 힐링이 되었는데, 문득 "퇴근 후 딴짓"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퇴근 후 딴짓하는 시간이 있어야, 일도 더 생산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가장 최근 "딴짓"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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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저도 일요일에 한강대교 지나면서 노들섬 봤는데, 깔끔한 건물들이 궁금하더라구요. 한강뷰 식당이라니 가보고 싶군요 ㅎㅎ

저는 어젯밤 정-말 오랜만에 한 시간 동안 소설을 읽었어요.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을 읽었는데 다른 세계에 다녀온 느낌이 들더라구욧. 바빠서 사놓고 못 읽고 있었는데.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야기를 읽으며 살고 싶단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당 🌝

서키_서기정
@씽 역시 김초엽 작가님 bbb 저도 지구 끝의 온실 얼른 읽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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