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오후 08:00~9:30 / Zoom
참가자 : 생강, 생각대로, 진, 씽, 솜이, 상현 (자 자기 이름을 적어볼까요)
체크인 “근황” + “하루 중 좋아하는 시간은?”
[8:00~8:10]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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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저는 수요일부터 휴가였는데요. 3일 내내 평소처럼(?) 육아 노동을 하루 종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저는 밤 9시~11시가 요즘 거의 유일한 자유시간이라… 좋아합니다! (오늘 제 인터넷이 좀 느린 듯 해요)
저는 인터넷 항상 느려서 거의 버벅버벅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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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 저는 찾아온 가을을 느끼는 중이에요. 하루 중 아침이랑 해가 질 무렵을 좋아해요. 아침에는 하루가 시작되어서 좋고, 해가 질 때는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서 좋고 그래요. ,
정말 가을이 온 듯 해요. 갠적으로 “추석 날씨"라고 부르는 날씨네요 ㅎㅎ --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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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 저는 아침에 잠깨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짬짬이 하늘을 살피는 시간도 좋아요
와 하늘을 살피는 시간은 하루 언제든 가능하군요! --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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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저는 이른 아침에 집밖을 나갈 때가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라서 가장 좋아요! 근데 최근 일찍 일어난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취직해서 일찍 출근할 일이 생긴다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세 분 모두 아침을 좋아하시네요! -- 씽
역할분담
진행자 : 생강 /지난 번: 생강
타임키퍼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 : 생각대로 /지난 번 :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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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 : 진 /지난 번: 씽
칠판(공동작성 문서)이니까 모두가 같이 기록하지만, 정리나 빠진 것을 기록
커뮤니티 공유자 (복붙해서 올리기) : 씽 /지난 번:진
DJ : 제가..? /지난 번: 생강
기념사진가 (사진을 잊지 않고 찍자고 챙기는 사람) : 생각대로 /지난 번 : 솜이
행동제안 고수와의 만남
[8:15~8:35] 오늘의행동 서경원 생활학자에게 무엇을 질문하고 싶으신가요?
[생활학자님 소개]
20년 가량 활동가로 활동하신 분! 다양한 켐페인 진행 및 기획을 오랫동안 해오셨고,
현재도 행동제안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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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 좋은 행동제안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행동 제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례가 궁금합니다!
행동제안을 만든 이유는 의도는 간단하게 좋아요 보다는 행동으로 이끌고자 하는. 슬랙티비즘에 대한 고민.
질문하는 행동, 관계 속 행동, 생활 속 행동. 그 중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이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 좋은 일을 한다는 말에 개인적으로 거부감을 느낌. 좋은 일은 꼭 특별해야 할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없을까? (진님 기록 감사합니다..!!)
예를 들면 델몬트 쥬스 병을 재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행동.
영화 엑시트 주인공 어머니가 결혼식 갔다가 남은 음식을 쿠킹호일에 싸오는 장면처럼. 운동이라기보단 생활.
질문하는 행동의 예를 들면, 환경부는 물 부족 때문에 빨래를 한번에 모아서 하라고 하지만, 환경단체에서는 빨래를 조금씩 하는 게 좋다고 말함.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나와서. 답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 답보다는 질문. 한 가지 질문을 하면 백가지 답이 나온다고 생각. 각각의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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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키 : 행동제안에 반드시 도구가 필요할까요?!
그건 아닙니다..하지만 행동을 돕는데 도구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델몬트병, 용기내, 도기백 처럼 일상 속 도구들.
최근에 발견한 도구는 ‘손수건'. 손수건을 재해석해서 도구로 만듦.
오히려 방점을 찍는 부분은 누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도구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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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 생각이 지속된 행동으로 발전 된 사례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혹시 있으시다면 :) 디자인씽킹, 애자일 등과 같은 방법론을 적용한 경험도 듣고싶습니다 ^^: 생각대로도 같아요^^
옛날에 캠페인 기획할 때는 많이 활용. 최근에 엑셀로 정리하고 있는데. 카카오 100up방식을 일관되게 쓰고 있음. 문제정의, ‘why’에 집중하는 것. (why와 why so)
생강 : 오늘의행동에서 말하는 행동 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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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 행동제안이나 행동도구를 만드는 순서는 보통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조사를 많이 하는편. 키워드를 끄집어 내고 거기에 대한 검색을 해서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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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 평소 행동제안을 잘 떠올리기 위한 팁이 있다면요? 영감을 떠올리기 위해 참고하는 책이나 자료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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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레퍼런스 사이트. 해외 캠페인, 마케팅 사이트를 많이 봐요. 거기서 변형할 수 있는 것들을 모방해요. 모방 가능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종의 결합도 좋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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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ㅎㅎ
트렌드헌터 -- 경원 (처음 듣는 사이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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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생활학자로 참여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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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직접 기획하신 행동 및 도구 중, 기억에 남는 것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해외사례를 재해석한 도구들이 있고, 직접 만드는 도구들이 있음. 고양이 스크래처!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아직 만들진 못한 도구가 고양이 활동가. 고양이 스크래쳐를 활용한 도구. 정치인이 보통 ‘속 시원이 긁어준다'란 말을 많이 하는데. 고양이의 긁는 행동을 통해, 저희의 답답한 마음을 긁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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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 최근에 관심이 있는 사회문제와 그와 관련된 도구는?
1인 시위 도구. 교과서에서 배우듯 집회결사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누구나 1년에 한번은 나의 생각, 가치, 철학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데모가 우리 사회에선 민주화 시대의 데모로 인식되는데, 그게 아니라 나의 생각을 대중과 소통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데모'라는 도구. 그래서 1인 시위 도구를 기획 중.
저희의 계속된 관심은 ‘무관심'이에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문제에 관심이 없는 ‘무관심'. 무관심을 어떻게 깰 수 있을까, 고민하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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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 저희 커뮤니티에 기대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 뭘 해보면 좋을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ㅎㅎ
오늘의행동 활동가들이 생각하지 못한 생각들이 기대돼요. 그동안 활동하면서 문제는 다 다른데, 왜 이렇게 해결책은 천편일률적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사람들 각자 삶의 방식에 맞게 정말 많은, 100인 100색의 해결책들이 나오면 좋겠어요. 정답을 내는 게 아니잖아요. 코로나 속에서의 고립감이란 주제에 대해서도 지금 커뮤니티 구성원들에 맞게 다양한 생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행동제안 고수와의 만남 소회
[8:35~8:45] 행동제안 고수를 만나고, (경원님은 실험실 멤버들을 만나고) 소회를 나눠요!
생강 : 저도 생활학자이지만 개인적으로 고수라고 생각하는 분이라서, 저도 넘 재미있었어요. ㅎㅎ
씽 : 짧은 시간이었지만 핵심은 다 들은 것 같아요! 짱짱입니다! 조금 다듬고 정리해서 커뮤니티에 올려놓을게요.
솜이 :늦게 들어오게 되어 앞부분를 놓친 것이 안타까워요. 그래도 이후에 1인시위 도구라던가 고양이 스크레쳐 의사당 제작 등 직접적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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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역시 고수구나.. 질문 하나하나마다 거침없이 답변하시는 모습이 본받고 싶었습니다! 이야기해주신 내용 중 무관심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한편,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주제도 무관심과 연결된 것 같군요 -- 씽
다음 모임 일정
[9: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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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이런 것들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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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논의하기!
어떤 행동 제안을 만들까! 초안을 위한 아이디어
팀별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
팀에서 있었던 이야기 나누기, 피드백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를 위한 논의/작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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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금요일 저녁 8시 ?
(토미님은 주말 빼고는 참여가 살짝쿵 어려우신 상황이라셔요 ㅠㅠ 일도 많이 바빠지셨다네요..! 줌 모임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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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 모임을 마치기 전에 다음 모일 때까지 우리가 함께/각자 할 일을 정리하면 어떨까요?
오늘 모임 기록 올리기 @씽
행동강령(커뮤니티 약속문) 아이디어 모으기 위한 글 올리기 @생강
[코로나 자료 조사] 코로나 관련한 일상과 사회의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기사/레퍼런스 모아보기 위한 글 올리기 @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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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동 사이트에서 행동/도구 하나씩 찾아보기 위한 글 올리기 @진
내가 인상 깊게 본 행동제안/도구 하나씩 공유하기 (인상깊었던 이유. 앞으로 우리가 만들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짧은 회고와 기념사진!
[9:20~9:30] 오늘 모임 어떠셨나요?
생강 : 팀별 인사를 못 해서 마음에 아쉬움이 남지만, 카누에서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음 시간을 기약해봅니다! ,
진: 생활학자 고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더 방향성을 잡을 수 있던 시간입니다. 어떻게 획기적인 도구를 기획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것보단 더 근본적인 것들,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솜이 : 지금 본가에 와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로 참여를 하게 되어 약간 아쉬운 감이 있지만, 다음주에 있을 모임에는 더 구체적 사례를 갖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 같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랑 레퍼 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씽: 고수와의 만남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을 직접 만나면 배우는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 아쉬운 점은 저랑 생강님만 마이크를 키고 있다보니 약간 썰렁하고 어색했다는 점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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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 오늘 수업 받는 느낌^^, 노트 필기 완전 열심히 했는데….칠판에 다 있었다는~~다음 모임을 구체화할 수 있게 제언해주신 씽님도 감사해요.
소등 사진 궁금합니다! ㅎㅎㅎ (넵,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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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 고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정말 아쉽지만 시작했다는것 만으로도 뿌듯함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반갑습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기록 통해 답변 볼 수 있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